地內의 폐공장에 골재 생산공장 가동 소식에 지역민들 반대 의사 분명히
약 30여년간 가동을 해 왔다는 D산업 곳곳에서 드러난 각종 문제에 분노
조속히 그리고 완벽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뜻 밝혀

▲ 좌 : 사진 1 / 우 : 사진 2

▲ 좌 : 사진 3 / 우 : 사진 4

▲ 좌 : 사진 5 / 우 : 사진 6

▲ 좌 : 사진 7 / 우 : 사진 8

▲ 좌 : 사진 9 / 우 : 사진 10

▲ 좌 : 사진 11 / 우 : 사진 12

▲ 좌 : 사진 13 / 우 : 사진 14

▲ 좌 : 사진 15 / 우 : 사진 16

▲ 좌 : 사진 17 / 우 : 사진 19

▲ 좌 : 사진 20 / 우 : 사진 21

▲ 사진 18

지역의 주민들 다수는 그동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고스란히 뭍혀 있었던 어떤 진실에 대해 잘 알지를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지역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그저 평온하게 흘러 왔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금남면 계천리(일명 전도)에서 남해 방향으로 인근에 수십년 전부터 주유소가 생기고, 콘크리트 레미콘 공장․기계나 장비제조업 공장 등이 들어서도 ‘그저 그런가 보다’ 이렇듯 대수롭지 않게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
아울러, 묵묵하게 자신들의 생업에 종사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을 뿐 그것들에 크게 관심들을 가질만한 여유 조차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약 30여년(?)의 세월, 지난 6일 지역의 마을 이장들이 지역내에 그동안 심각한 문제점들이 숨겨져 왔었다는 사실들은 감지해 관련기관과 <본지>에다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진 1. 현장의 전경>
따라서, 제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집중 취재한 결과 드러난 문제들은 매우 심각해 보였다.
우선 금남면 섬진강대로 867 지내의 폐공장에 크락샤를 이용한 골재 생산공장이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지역민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11일 현장확인에서 골재생산 공장이 가동 준비를 하고 있는 H공업(주) 소유의 공장에는 반대방향으로 새로운 진출입로를 만들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 약 5m 높이로 성토작업을 하던 현장의 바닥에는 방치되었던 다량의 쓰레기들이 사전에 치우지를 않고 그대로 파 뭍히고 있는 모습이 포착 되었다. <사진 2.>
또한, 장기간 폐업이 되어져 있었던 H공업 소유 공장의 기존 진출입로는 국도 19호선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되어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폐자재와 쓰레기들이 대량으로 방치<사진 3.4>가 되어져 있었으며, 같은 공사장에서 수십개의 기름통을 보관해 현장에서 주유를 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진출입도로와 바닥 곳곳에는 누출된 기름의 흔적들이 역역했고, 주차를 해둔 공사 차량아래의 도로에는 흘러내린 기 름이 흥건한 가운데 해당 차량에서는 계속해서 기름 누출이 진행되고 있었다.<사진 5.6.7.8>
그리고, 국도 19호선에서 D산업 진출입도로에는 세륜시설이 필요해 보였고, 분진을 예방하기 위해 살수시설을 운용하고 있었지만, 그 역효과로 폐수가 고스란히 인근 도로나 수로 등으로 유입이 되어지고 있었다.<사진 9.10>
뿐만아니라, D산업 내부의 상황은 더 심각해 골재를 야적할 경우 반드시 덮어야 될 방진막은 볼수가 없었으며, 오히려 살수로 인해 골재와 진출입 도로를 씻어 발생한 폐수는 세륜시설을 비롯해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또다른 폐수들과 함께 그대로 공 장 밖으로 흘러 공장밖 인근 배수로로 유입이 되어지고 있었다.<사진 11.12.13.14>
이밖에도, 공장 내부에서는 그 오랜세월 쓰레기 등 소각행위를 버젓이 자행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뚜렷하고, 오일 교체 등 공장 내부에서 차량의 불법 정비가 이루어진 현장에는 그대로 버려진 기름이 흥건했을 뿐만아니라, 언제 정비를 하고 방치를 해둔 것인지 엄청난 량의 폐기계부품들은 각종 다른 쓰레기들과 뒤섞긴채 공장 한복판에서 비가 올때마다 인근 하천이나 지하수의 오염을 염려 하기에 충분했다. <사진 15.16.17>
아울러, D산업의 오수 또는 폐수가 흘러들고 있는 하천의 바닥에는 오랜세월 퇴적된 시멘트나 석분 등으로 보이는 미세한 찌꺼기들이 약200여미터 아래에까지 두텁게 층을 이룬채 쌓여져 있었고, 특히. 아주 오래전에 공장이 부도가 나면서 폐업이 되었던 옛 PC파일 생산공장에서 버리고 간 PC파일과 해당 파일의 부품인 슈(철근과 철물 포함)는 그 수량을 짐작 조차도 하기 어려울 만큼 대량으로 방치 또는 매립이 되어져 있어 문제는 매우 심각해 보였다. <사진 18.19.20.21>
한편, 민원을 제기했던 이장들은 현장에 드러난 문제들의 심각성을 거듭 확인하고, ‘조속히 그리고 완벽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서 집단 행동도 불사 할 것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