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군청(공공의료원)~연화동 간 연결도로 개설 우선 요구하는 여론 높아

하동군이 하동읍 너뱅이들 일원에 주거 용지를 확보하여 기존 시가지와 연계한 공간 창출 및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계획이 무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2018년 3월29일 하동군관리계획(너뱅이들지구 용도지역)결정(변경)을 시작(녹지지역 233,750㎡→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따라서, 2018년 7월28일 하동 너뱅이들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처음 결정하고 2020년 5월 21일 공동주택 용지를 개발적정규모로 분할(3등분), 공동주택용지 건폐율 완화(20%~30%), 획지분할에 따른 건축 하한선 신설(4m)로 1차 세부 내용을 변경했다.

그리고, 2022년 3월3일 2차로 소로3-1호선 변경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여 길이 449m에 폭 7.5m(면적 277,255㎡→279147㎡)로 했다.

이후 2022년 6월23일 하동군관리계획 너뱅이들지구 용도변경 3차를 거쳐 공동주택 용지에 대한 용적률 및 층수를 완화하여 용적율은 200%→220%로, 건물의 층수는 15층→20층 이하로 조정 되었다.

또, 2024년 12월12일 하동군관리계획 너뱅이들지구 용도변경 4차를 통해 하동읍 행정복합타운 및 군민정원으로 부족한 주차수요 확보를 위해 우선 총 면적을 279,147㎡→285,341㎡로 확장하여 하동군청도 35,486㎡→41,680㎡(보건소 포함)로 확장하게 된다.

한편, 하동군관리계획 너뱅이들지구 용도지역 토지이용계획 안에 따르면, 총면적 285,341㎡에는 주거용지 119,406㎡(41.8%)를 비롯해 상업용지 5,272㎡(1.9%), 공공시설용지 134,419㎡(47.1%), 녹지용지 26,244㎡(9.2%)가 적용된다.

아울러, 하동군은 2024년 8월8일 하동 너뱅이들 군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을 시행하고 12월까지 하동읍 시가지에 분산된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이 하동군청 주변으로 이전함에 따른 너뱅이들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하는 한편, 농산물품질관리원, 우체국, 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시설 용지와 농협 근린생활시설 용지, 공공의료원 의료시설, 도로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및 기본안 수립에 들어갔다.

또한, 2024년 12월 입안 신청 및 군 관리계획 공람공고(~14일)를 거친 후 2025년 1월 농지, 교통 등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내년 2월에 하동군공동위원회 심의 및 고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뜻있는 군민들은 “하동읍 너뱅이들지구 개발사업”에서 현재 가시적으로 드러나 군민들의 피부에 당장 와 닿는 것은 ‘공공의료기관 건립’이기 때문에, 이와함께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이는 것은 하동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바로 공공의료기관 앞으로 시내버스나 농어촌 버스 등이 주민들의 발을 연결시켜 줄 대책 마련이라는 의견들을 피력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관공서 이전의 경우 하동군 행정복합타운(공공청사) 조성 계획으로 현재 밑그림에 불과 하지만 공공의료원은 이미 2027년이라는 목표가 설정 되어져 있는 만큼 군민들의 입장에서는 공공의료원까지의 교통편익 등 접근성이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다는 이같은 주장에도 상당부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