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고등학교는 지난 15일, 하동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금남고등학교는 하동군 옥종면에 위치한 해뜰목장에서 목장 체험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보면에 위치한 양보면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금남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과 함께 1일 야구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학생들은 해뜰목장에 도착하여 푸른 초원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염소, 양, 말에게 당근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피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가 치즈가 되고, 치즈가 피자가 되는 생산 과정을 이해하며 직접 만든 치즈를 이용하여 피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금남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운동을 하고있는 양보면생활체육공원을 방문해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야구 배트 잡는 방법, 야구공을 던지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상호간 소통의 기회를 가졌고, 학생들은 야구부 학생들이 훈련하는 타격 연습기에서 날아오는 공을 배트에 맞춰보고, 투수 마운드에서 포수에게 직접 공을 던져보는 체험도 했다.

한편, 금남고등학교 정다인 학생은 “우리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다양하다고 느꼈으며, 특히 동물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시간이 가장 재밌어했던 것 같다. 또 직접 만든 피자도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우리 학교 야구부 친구들이 하는 야구라는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금남고 야구부 윤대군 학생은 “친구들이 우리가 운동하는 곳에 와서 체험을 하는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친구들에게 알려주며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은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