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56세인 저희 어머니께서 3년 전에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많이 호전되었으나 최근 걷기 힘들만큼 기력이 없다고 호소하십니다.

장기간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아닐까 염려되는데 혹시 한방으로는 가능한 치료법이 없을까요?

김영섭 원장

답> 파킨슨병은 뇌질환의 일종으로 뇌 깊숙이 있는 신경세포가 줄어드는 중추신경계 질환입니다. 신경성, 체질적 대사나 영양부족 등이 주원인이며 손이 떨리거나 강직되거나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수반하게 됩니다.

귀하의 어머니의 경우 장기간 병원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하니 다각적인 영양을 섭취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증상이 호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파킨슨병은 아주 서서히 시작되어 조금씩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부터 병이 시작됐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환자마다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서 이를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가 됩니다. 일단 적절한 치료 방침이 결정되면 계속적으로 악물치료를 받게 되는데 계속적이고 자세한 경과관찰로 상태의 변화에 따라 최선의 방법으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파킨슨병은 약을 투약한다고 해서 병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평소 지방질이 있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그 외에 경제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침향을 주재료로 한 조제한약을 드시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