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은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고 하셨다.

무엇이 그렇게 고맙고 감사한 것인지는 ‘어디 자식들이 이만큼 친절하고 꼼꼼하게 챙길까’이 한마디가 답으로 충분했다.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서00 어르신은 경남노인재가복지협의회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용백)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하동군 관내 기준 중위소득 160%이하인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이유로 일상생활 유지가 곤란한 복지 사각지대 취약 및 위기 노인에게 전문사례관리를 비롯한 상담, 자원연계, 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연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적 복지 실현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2023년 지난 해를 돌이켜 보면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교통 불편 등으로 영화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영화상영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해 관내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 운영,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 장비를 통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지며, 또한 응급관리 요원이 활동미감지 대상자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신고를 미처 못한 응급상황에도 긴급출동 및 고독사 예방을 가능토록 한 안전 취약가구에 응급신고 장비 설치사업, 몸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대한 집안 청소와 재활용품 및 쓰레기 수거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달팽이 새 집 만들기 사업,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 어르신들에 대한 숲길 걷기, 명상, 발마사지 등 다양한 숲체험 교육사업, 어려운 군 관내 독거노인에 대한 사랑의 난방유 지원사업, 각 마을회관을 찾아가 해당 월에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들의 생신 챙기기 등’ 다양한 사업들과 활동 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실이 이러하니 서00 어르신의 말씀대로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와 소속 봉사자들의 노력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갖기에 충분해 보인다.

덧붙여 서00 어르신은 ‘하승철 군수 취임 이후 더욱 좋아진 하동군의 빼어난 복지행정의 성과로 호평(好評)을 하고싶다’고 하셨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