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재부 하동 양보면 향우회(회장 김성호)는 부산시 연산동 소재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년동안 재부산 양보면 향우들의 구심점(求心點)이 되어 돈독한 결속력을 과시하는 향우회로 확고히 자리매김 시킨 김성호 회장의 뒤를 이어 이상언 회장이 취임했다.
김성호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임기동안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잘해보겠다는 마음은 많았으나 지나고 보니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러나, 양보면 향우회를 대표하여 고향 행사나 대회행사에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노렸하였습니다. 하지만 젊은층이 향우회 참석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참석을 바랬으나 활성화 시키지 못한 점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일들은 차기 집행부를 도와 노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집행부를 도와 수고가 많았던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국 사무국장 및 각 부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취임한 신임 이상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책을 맡을 만큼 성숙되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양보면 향우회를 훌륭한 모임으로 발전시킨 전임 회장님들의 뒤를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라 말하고, ‘하지만 고향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좀 힘들고 어려워도 미력하나마 내고향 양보를 위한 일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고 찾아 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향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재부 향우회/여태경 주재기자.ytk2434@hanmail.net